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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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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 03



9 2일 [단편 경쟁2] 상영을 시작으로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때마침 엄청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지만 다행히도 금방 날이 개었다. 어느 행사의 축사나 리뷰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하늘이 도왔다"는 표현이 매우 적절한 오늘. 아침만 해도 마음 졸였을 영화제 관계자 님들과 함께 발그레하게 상기된 얼굴로 속속 Live Hall로 입장하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보고 있자니 내 뺨도 달아오르는 듯 했다.









  

수트를 입고 머리를 쓰윽 세워올린 색다른 모습의 양익준 감독님과 짧은 커트머리가 잘 어울리는 환한 미소의 이채은 배우님이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았다.



 
 

KT&G 상상마당 박정환 운영사무국장님의 개막선언이 있은 후 반짝이는 전구로 장식된 오래된 오디오가 인상 깊었던 네온스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기억해줘'하며 방긋방긋 웃는 네온스의 모습은 관객들의 뇌리에 인상깊게 기억 되었을 것이다뒤이어 배주연 프로그래머님의 프로그램 소개.





트레일러 소개를 시작으로 621편 중 31편의 경쟁작을 가려낸 예선 심사위원님들(남다은 영화평론가, 신수원 감독,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주연 프로그래머)과 정인기 배우님, 김꽃비 배우님 그리고 수상작을 결정할 본선 심사위원님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말을 아끼고 싶은 민규동 감독님과 김은영 프로듀서님을 대신해 김혜리 기자님이 본선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대단한 개막작 <사랑은 100℃>소개가 이어졌다. 핫핑크 스키니의 김조광수 감독님과 노랗게 물들인 배우님과 그를 유혹하는 때밀이 역의 하늘색 자켓을 입은 배우님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나누었다. '개막작이니까요, 좀 길게 해도 되죠? ' 하면서 일일히 스텝을 인사시키는 자상한 감독님의 마음 씀씀이가 돋보였던 간략한 무대인사가 끝나고 <사랑은 100℃>의 상영이 시작되었다. 김조광수 감독님의 <사랑은 100℃> 주인공인 또다른 민수는 청각장애인이다. 지갑 깊숙히 친구와 찍은 사진을 들고 다니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아리까리'했던 그가 대중목욕탕에서 충동적인 섹스를 한 후 겪게 되는 변화를 잔잔하게 담아냈다. 웃음과 함께 뭔가 모를 마음 한 구석의 울림을 준 22.






상상마당 Live Hall을 꽉꽉 채운 관객들의 뒷모습에서 기대와 설렘이 느껴지는 것은 나 뿐일까? 앞으로 6일의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길 기대하며 이만 줄인다.





상상마당 서포터즈 이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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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단한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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