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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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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4(토)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좋아하는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기념품’ 안내

 

9 2일부터 8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상상마당 지하 4층 로비에서 영화제 캐릭터가 새겨진 예쁜 티셔츠와 뱃지 3종 세트, 자석을 판매한다. 영화제만을 위한 일회적인 기념품이라는 생각은 버리자. 독특하고 상큼한 디자인과 퀄리티가 일반 판매 제품을 능가한다. 게다가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파격 할인가로 판매할 예정이니 이 스페셜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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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판매가 12,000 -> 할인가 10,000

색상: 흰색/감색 | 사이즈: L/M/S

- 뱃지(3개 세트) 판매가 2,000 -> 할인가 1,000

- 자석 판매가 3,000 -> 할인가 2,000

 

상상마당 서포터즈 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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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4(토)
 

단편 경쟁6 6가지의 가지각색의 이야기들이 맛있는 양념처럼 버무려져 있다. 공감이 될 수도, 사회비판이 될 수도 있는 단편 경쟁 섹션 6번째 이야기들. 우리와 먼 얘기들이 아니라 주위에 있을법한, 느껴봤을 만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더욱 즐겁게 다가오는 게 아닐까. 짧은 시간 안에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주고 가는, 개성있는 여섯 가지 이야기들에 한번 빠져보자.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에 모인 세 사람들, 세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배우들의 표정연기와 흑백무성영화의 특징이 재미있게 그려진 영화.



 


<보고 싶어요>

머릿속이 한 사람으로 가득 차올라 무엇을 생각해도 하나의 고리로 연결 된다. 루시드 폴의 음악과 어우러진 감성적 애니메이션, 음악과 영상에 빠져 내가 이토록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려본 적 있었나 고민해봤다.





<시크릿 가든>
음침한 분위기 속에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낮게 읊조려진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그려진 군대 괴담 이야기. 무엇도, 어느 것이 진실인지도 알 수 없다.





<이십일세기십구세>

생리로 배가 조여오고 아픔을 호소하지만 세상의 어른들은 그 고통을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꿈꾸는 고등학교 3학년 나루의 현실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을 경험해본 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유령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철조망을 넘으려고 한다.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의견차이로 갈등이 생긴다. 불안함과 초조함이 덮쳐 사소한 일로 두 사람에게는 큰 의견차가 생기는데. 짧은 시간 안에 나타나는 긴장감의 최고조를 볼 수 있다.



<츄리멜로>

헌 옷 정리를 하다 발견한 추억이 담긴 츄리닝 바지. 눈치 없는 남친은 타는 속도 모른 채 매일 입기 시작한다. 나에겐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할 수도 있는 물건에 얽힌 이야기. 따스한 색채와 재미난 연출로 그려져 있다.

                                                                      
                                                                          상상마당 서포터즈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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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4.토요일


단편경쟁 섹션
5에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비교적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그만큼 담고 있는 내용 또한 다채롭다. 이번 섹션이 단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평을 넓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보호 좌회전>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퀵서비스 맨인 주인공 운종은  '비보호 좌회전' 지역에서 사고가 난다. 그 이후로 운종의 일들은 모두 꼬여만 간다. 상사로부터, 고객으로부터의 끊임없는 독촉전화들. 하지만 주인공은 참고 또 참는다. 아무도 운종을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에. '비보호' 되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의 삶과 노동환경에 대해 성찰해보는 작품.

<외출>
어느 화장실 안, 한 전경이 화장실로 들어온다. 하지만 볼 일은 보지 않고 한 켠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인다. 지금 화장실 밖은 시위 중이다. 시간이 조금 흘렀을까 무전기에서는 사라진 전경을 찾는 호출이 오가지만 전경은 모든 게 귀찮을 뿐이다. 하지만 상황은 3명의 시위대가 들어오면서 바뀌기 시작하는데……. 전경과 시위대가 공교롭게 대치하게 된 그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

<씨칼>
각 종류의 칼들이 캐릭터가 되어 등장한다. 그 이름하여 일반, 사시미, 과도, 토옵(톱), 중식. 독특한 소재와 누릿한 종이에 오직 먹으로만 그려 애니메이션 '씨칼'만이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굳이 덧붙이자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감수성과 귀여운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랄까.

<술자리다큐에피소드7_시>
연출된 상황이 아닌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20대 청춘들의 대화를 엿듣는 즐거움.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혹은 시시껄렁한 대화들이 은근 집중하게 만든다. 깊어가던 술자리에서 그들이 즉흥적으로 자음배열순서에 맞춘 시짓기를 시작할 즈음엔 그 자리에 슬그머니 끼어들고 싶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Master Peace>
걸작을 만들어내겠다는 강박으로 가득 찬 창작자의 머릿속은 사실 술과 담배 연기로 어지럽기만 하다. 급기야 창작자의 몸 속에 잠재해있던 머리들은 계속 튀어나와 방해만 할 뿐이다. 그 머리들은 결국 창작자의 또 다른 자아가 아닐까. 창작의 고통이 어떤 것인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작품.



                                   비보호 좌회전, 안승혁
                                   술자리다큐에피소드7_, 공미연
                                   외출, 서재경
                                   씨칼, 김태윤
                                   Master Peace, 최원재


상상마당 서포터즈 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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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4. 토요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영화를 만든다는 김조광수 감독. 이번에 그의 세 번째 단편영화 사랑은 100°C가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 역시 감독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된 영화. 개막식을 한 시간 앞두고 핑크색 바지가 인상적이었던 김조광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1. 신작이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특별전도 열리는데 기분이 어떤가?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연출을 시작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사이>, <사랑은 100°C>까지 일년에 한 편씩 꼬박꼬박 만들고 있다. 그렇게 꾸준한 활동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유가 아닐까 한다.

2. 이번 신작의 개봉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이전 두 작품은 극장 개봉을 했었는데 이번 영화는 극장 개봉은 안 할 예정이다. 원래 이번 여름에 이 작품이 끝나면 겨울에 공연과 함께 상영하려고 했었는데 겨울에 장편영화 촬영을 시작하게 될 것 같아서 미뤄졌다. 공연은 내가 호스트가 되어서 게스트를 불러 놓고 토크쇼 안에 영화를 상영하는 극중 극 형태이다. 아마 겨울엔 촬영하고, 내년 여름쯤에 하게 될 것 같다.

3. 극장 개봉이 아닌, 공연(토크쇼) 안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두 편의 짧은 영화를 개봉해보니, 관객들은 영화가 짧다는 걸 알고 극장에 오지만 정작 영화가 끝나고 나면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배우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해보았더니 만족도가 확 올라가더라. 관객과의 대화는 '도전 골든 벨' 처럼 내가 문제를 내면 관객들이 맞추고 그에 대한 해설을 하는 형식이었는데 진행하다 보니 토크가 되었다. 그런 식으로 1시간 정도 해보니 관객들이 좋아하더라. 그래서 이번 영화는 토크쇼와 같이 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4. 단편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편영화는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장편영화는 일정한 완성도를 갖추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데 단편영화는 구성을 탄탄하게 하지 않아도 빛나는 장면이 있으면 단편으로서의 가치는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이 장점인 것 같고 감독이 이야기가 재밌을 것 같다거나 어떤 장면이 떠올랐을 때 바로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5. (단편영화를 꾸준히 만들어온 감독으로서) 대단한 단편영화제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하하하. 어떻게 보면 상당히 민망한 이름이다. 스스로 대단하다는 이름을 붙인 거니까. 그래도 벌써 4회이고 단편영화제로서 꾸준히 계속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 경쟁작들을 보진 못했지만 소문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제가 4회가 아닌 40회가 넘어가도록 계속되었으면 한다.

6. 제작비 후원단에서 후원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후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고 거기서 오는 장점은 무엇인가?
일단 제작비 후원단을 모집한 첫 번째 이유는 영화를 제작하는데 돈이 없기 때문이다. 단편영화 제작지원제도가 있긴 한데 그런 곳에 지원을 하면 안 뽑아준다. 내가 제작자로 먼저 활동해왔었기 때문에 내 돈으로 영화를 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돈이 많은 사람은 아닌데. 두 번째는 그 후원단들이 첫 번째 관객이고 홍보를 해주는 서포터즈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돈을 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어느 정도 만족도가 생기면 엄청난 홍보를 해준다. 반대로 영화가 안좋으면 엄청난 안티가 될 수도 있지만.(웃음) 이분들은 심적으로도 든든한 후원자이기 때문에 이분들의 응원으로 다음영화를 계속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7. 대단한 단편영화제와 이곳을 찾아줄 관객에게 한마디 한다면?
일단, 단편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단편영화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그런데 단편을 좀더 단편으로써 즐겨주셨으면 한다. 장편과 비교하면서 보기보다는 단편만이 가진 매력을 스스로 발견하는 재미를 찾았으면 한다. 그런 식으로 자기만의 영화제를 즐기는 방식을 찾아보면 훨씬 더 재밌을 것 같다.

8. 마지막으로 단편영화를 네 글자로 표현한다면? 단편영화는 '0000'이다.
단편영화는 '행복한 꿈'이다. 단편을 만들면서 연출에 대한 꿈을 키웠고 그게 행복한 쪽으로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 표현해 보았다.

                                                                                                   상상마당 서포터즈 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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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토)


중편 초청2
는 독특한 인물들로 채워져 있다. 다단계로 유혹하는 친구, 고집 세고 인색한 친구, 죽은 여동생의 목소리를 듣는 게스트 하우스 여주인.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아픔을 간직하고, 그렇기에 그런 모습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중편 초청 섹션은 평범한 이들의 상처를 공유한다.

 
<나를 믿어줘>
친구 사이의 믿음은 큰 의미다. 그래서 그 믿음이 깨지면 우정을 지속하기란 어렵다. 또한 믿어달라는 의미는 사람 사이에 큰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쉽게 외면할 수 없다. '나를 믿어줘'는 친한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기극을 담았다.



<인비져블 2: 귀신소리찾기>

오래된 한옥집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금자는 어느 날부터 영혼의 소리를 듣게 되고 케이블 방송사의 미스터리 취재팀을 초청한다. 금자는 그 소리가 죽은 자신의 여동생의 목소리라 확신하고 취재 나온 한 남자는 금자의 여동생과 함께 죽은 그녀의 남편의 관계를 의심한다. 다큐멘터리 영화적 편집은 리얼리즘과 허구를 엇갈리게 만든다. 우연히 촬영된 화면인 듯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그들의 반응도 각본 없이 엇갈려있다. 미스터리 공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할 만한 영화. 하지만 자신하지 말라!



<허웅 이야기>

이런 친구 있니??? 삭막한 도서관에서 주인공은 허웅이라는 친구와 함께 9급 공무원을 준비한다. 못되고 인색한 친구 허웅은 밉지만 계속 관심이 가는 친구다. 놀자는 유혹에도 고집스럽게 공부만 하는 허웅인데 가만둘 수가 없다. 또 도서관에는 허웅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대생까지 있다. 어느 새벽, 주인공은 골목길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뒤따라 가게 된다. 허웅처럼 비밀스러운 그는 누구일까? 



상상마당 서포터즈 장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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